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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선교사(인도네시아) 선교소식

축복의 그릇을 준비하는 부평화랑교회

제목

인도네시아 선교편지 (2012년 3~4월)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0
조회수
296
내용
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부평화랑교회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모든 분들의 기도로 건강하게 선교 사역을 하나하나 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이곳 정세는 많이 불안했습니다. 정부의 유가인상 발표로 인해 곳곳에서 시위가 극렬하게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1998년의 폭동이 재현될 우려가 있다고 하여 위험공지를 계속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의회의 반대로 유가인상은 6개월 연장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유가인상이 매듭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 정세는 불안한 가운데 있습니다.
저희는 빠자자란 국립대학교 어학원에서 계속 언어공부에 전렴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듣는 귀가 열려가고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회화 실력 역시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현지법인 설립허가를 받았습니다. 법인 명은 Harum Mulia Indonesia(인도네시아의 값진 향기-주향기 인도네시아)입니다. 이제 이 법인을 통해 교회설립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고아원 및 농장설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법인장은 저와 현지 목사님 한 분이 되었고 현지목사님 네 분과 저희 아내 그리고 한국 교포 권사님 한분이 이사로 등록되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법인설립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모든 분들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는 법인 명으로 건물을 계약했습니다. 이 건물은 수리해서 선교센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교회 건물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선교센터 내에서 예배를 드리며 여러 가지 사역(고아원과 도서관 설립)을 할 것입니다.
이제 상반기 중에는 선교센터 수리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그곳에서 교회설립예배를 드리고 아울러 고아원 개원예배도 드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는 6개 종교(기독교, 카톨릭, 이슬람, 불교, 힌두교, 유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각 종교의 기념일을 국가 공휴일로 정해놓았습니다.
기독교는 3대 절기(성탄절, 성금요일, 예수님 승천일)를 인정합니다. 그래서 이 날들을 국가공휴일로 정하였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은 저희가 속한 GKO 교단 4개교회가 연합으로 한 장소를 빌려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예배는 주일학교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예배하고 축하파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 역시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비를 세우고 문을 닫고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가운데 모든 성도들이 “살아계신 주”를 찬양할 때에는 가슴이 벅찼습니다. 비록 자유롭게 마음껏 목소리를 내어서 찬양을 할 수 없지만 부활주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서로가 느끼며 기쁨과 감격에 찬 모습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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